청소년의 꽃 여드름은 이제 청소년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보통 사춘기 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많이 발생하지만, 잦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수면부족 등 여러 환경에 영향을 받아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 되었다.

많은 치료 방법과 제품들이 있는 것에 비해 나아지지 않는 여드름으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와 심하게는 사회생활까지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앤미의원 김은경 원장(부산 해운대점)의 도움말로 관리 방법을 알아보았다.

김 원장은 “여드름은 노폐물 배출이 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 안에 있는 피지와 노폐물들이 정체되면서 피부 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각질 탈락의 주기가 길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가 심해지는 원인이기도 하며 각질제거만 잘해도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각질을 정리하는 방법으로는 시중에서 파는 제품을 이용하는 방법, 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필링제나 기기를 이용하여 각질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으며 심한 여드름 피부에는 자극이 심한 스크럽제나 필링은 삼가 하며 각질을 녹여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각질을 제거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드름이 많은 피부는 흉터나 모공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피부 재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 시 패이거나 색소가 침착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기관을 찾아 상담 후 얼굴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료방법은 피지를 억제해주는 레이저나, 약물을 투입하는 방법이 있으며 흉터와 모공치료에는 얼굴에 미세한 침을 뚫어주는 레이저로 새살을 오르게 하여 자가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김 원장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술, 기름진 음식이나 당을 높이는 밀가루 음식을 조절해서 먹는 것도 여드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심해지기 전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를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달라지게 한다”고 설명했다.